증권 기업·종목분석

GS건설, 아파트 붕괴.."PF 사업장 EOD 리스크도"-한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3 07:59

수정 2023.05.03 09:38

2일 인천시 서구 검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가운데,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건설현장 앞에서 피켓을 들며 항의하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사진=뉴스1
2일 인천시 서구 검단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가운데,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이 아파트 건설현장 앞에서 피켓을 들며 항의하고 있다. 2023.5.2/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사진=뉴스1

[인천=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사진=뉴시스
[인천=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상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출처=뉴시스/NEWSIS)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3일 GS건설에 대해 시공중인 아파트 현장 붕괴 사고로 행정처분이 내려지면 회사채 및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에 EOD(기한이익상실) 리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봤다.

강경태 연구원은 "안좋은 상황을 가정하면 GS건설은 재시공 범위는 달라질 수 있지만 2분기 내로 하자보수충당금 설정, 당초 2023년 12월 입주예정일이 지연되면서 수분양자 지체상금 지급 규모가 월 15억8000원으로 추정된다는 점 등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4월 29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콘크리트 슬래브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일어난 아파트는 인천검단 AA13-1블록 공공분양주택(ANDANTE)이다.

LH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2021년 5월에 현장을 개설해 2021년 9월에 분양을 개시했다. 공급 규모는 702세대다.


강 연구원은 "현재 GS건설의 리스크는 불확실성이 커서 실적 추정치에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주가는 이를 먼저 반영해 전일 5.1% 하락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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