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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1000만 송이 대향연' 삼척 장미축제 20일 개막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3 08:30

수정 2023.05.03 18:31


삼척 장미축제가 오는 20일 개막된다. fn뉴스 DB.
삼척 장미축제가 오는 20일 개막된다.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삼척=김기섭 기자】 삼척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장미축제가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돌아온다.

3일 삼척시에 따르면 1000만 송이 장미의 대향연이 펼쳐지는 삼척시 대표 꽃 축제인 ‘2023년 삼척 장미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삼척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다함께 로~즈’를 주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이벤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천만 송이 장미가요제’ 예선을 시작으로 이날 오후 7시부터 개막식과 가수 오유진의 개막 축하 공연이 열린다.

또 24일까지 지역내 학생, 시민,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삼척시민 열정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 공연인 ‘삼척 가수시대’, 시민들과 함께하는 꽃길 런(RUN) 퍼레이드, 신청곡을 사연과 함께 플레이해주는 ‘내 인생의 주제곡’, 버스킹 공연,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함께 봄과 장미꽃에 어울리는 공연으로 구성한 ‘로즈 콘서트’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진행된다.


21일에는 가수 양다일과 린, 22일에는 윈썸 밴드의 공연이 있고 23일에는 뮤지컬배우 박유겸, 윤지인의 뮤지컬 콘서트, 24일에는 가수 이희주의 디즈니 OST 콘서트가 각각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와 범퍼카, 회전그네, 미니바이킹, 기차, 에어바운스, 워터롤 등 어린이 놀이터, 그리고 플리마켓과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트럭 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빛 터널, 환상의 숲, 빛의 정원, 은하수 로드, LED 포토존 등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빛나는 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홍금화 삼척시 관광정책과장은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삼척 장미축제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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