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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라미란, 子 이도현 사고 후 모든 신께 기도…절절한 모성애 [N컷]

뉴스1

입력 2023.05.03 10:08

수정 2023.05.03 10:08

사진제공=JTBC
사진제공=JTBC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나쁜엄마' 라미란이 절절한 모성애를 선보인다.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극본 배세영/연출 심나연) 측은 3일 강호(이도현 분)의 사고 후 병원을 찾은 영순(라미란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모자의 연까지 끊고 매정하게 떠난 아들이지만, 강호를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는 엄마 영순의 간절한 기도에 가슴이 먹먹함을 안긴다.

지난 방송에서 강호는 약혼자 오하영(홍비라 분)과 고향 조우리 마을을 찾았다. 혼자 키운 아들을 유능한 검사로 만들고 국회의원 딸과 결혼까지 시키게 된 영순은 이웃 주민들의 축하 인사를 받았지만, 정작 강호는 송우벽(최무성 분) 회장의 양자가 될 거라며 입양 동의서를 건넸다.
그러나 그에게 갑작스러운 사고가 닥쳤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의문의 덤프트럭 한 대가 강호의 차 돌진했다.

충격 엔딩에 궁금증이 고조된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 중태에 빠진 강호의 곁에서 밤낮으로 간호하는 영순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제법 오랜 시간 누워있던 강호가 의식을 되찾은 듯 눈을 떴다. 하지만 이전의 강호와는 사뭇 다른 공허한 눈빛이 담겼다. 의사의 이야기를 듣는 영순의 심각한 표정은 두 사람에게 찾아올 심상치 않은 변화를 암시했다.

다른 사진 속에서는 강호만을 위한 영순의 기도가 눈길을 끈다. 절대 신을 믿지 않는다던 영순이 교회와 성당, 절까지 찾아간 데에는 세상 모든 신에게 기대어 아들을 살리고 말겠다는 엄마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날 방송되는 '나쁜엄마' 3회에서 영순은 생사의 기로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강호를 보고 기뻐하는 한편, 예상치 못한 사고 후유증으로 속앓이한다. '나쁜엄마' 제작진은 "뜻밖의 사고로 영순, 강호 모자가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라며 "잃어버린 행복 찾기에 나설 두 사람의 본격적인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나쁜엄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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