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형개발사가 직접 운영하는 임대 상가가 잇따라 공급된다. 자본금이 탄탄한 대형개발사의 직영 임대인 만큼 초기 부담금이 적고 체계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형개발사인 디케이아시아는 오는 6월 입주하는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 '로열 아너스 애비뉴'를 직영 임대한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은 7025㎡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시설 연면적 대비 상가 연면적이 1%에 불과하다. 국내 첫 리조트도시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아파트(4805가구) 단지의 직영 상가다. 모집 임차인은 50명이다. F&B 업종을 특별 우대한다.
맥서브컨소시엄이 시행하는 'BIFCⅡ 스퀘어가든'은 분양과 직영임대를 동시에 진행한다.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에 들어선다. 상업시설(1~3층) 중 1~2층은 분양하고, 3층은 직영 임대한다.
공공에서 공급하는 상가도 직영임대가 적용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 삼송, 양주 회천, 양주 고읍 등에서 희망상가를 직영으로 공급한다.
희망상가는 청년 및 영세소상공인 등의 안정적 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10년간 임대하는 상가다.
권강수 상가의신 대표는 "사업 주체가 직접 임대 관리해 조기 상권 활성화와 장기적인 자산가치 상승에 도움이 되는 직영임대 상가를 눈여겨 볼 만 하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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