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세계 최대 패션 자선 행사 '멧 갈라(Met Gala)'를 빛낸 가운데 관련 비하인드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패션 매거진 '보그(Vogue)'는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Blackpink's Jennie Gets Ready for the Met Gala | Vogue'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제니가 '2023 멧 갈라' 행사 참석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니는 "멧 갈라에 가는 건 처음이라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마친 제니는 "눈에는 반짝이지만 나머지 얼굴은 약간 매트하게 유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땋은 머리에 샤넬을 상징하는 흰 동백꽃 모양의 핀을 꽂은 제니는 "헤어스타일은 한국 문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땋은 머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제니는 곧이어 검은 초커와 장갑, 허리에 흰 동백꽃으로 포인트를 준 샤넬 화이트 미니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아주 클래식하고 유행을 타지 않는 화이트 미니드레스"라고 설명했다.
해당 드레스는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트의 1990년 컬렉션 의상을 재해석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멧 갈라'는 '카를 라거펠트: 선의 미학(A Line of Beauty)'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앤 해서웨이, 지지 하디드, 지젤 번천, 리한나, 킴 카다시안, 니콜 키드먼 등 해외 스타들을 비롯해 블랙핑크 제니, 배우 송혜교, 모델 최소라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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