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특별법 정부 협의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독 면담, 지원을 요청했다.
3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면담하며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 폭을 최대한 넓히기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총리 주재 중앙·지방 안전점검 회의에 직접 참석해 강릉 산불 피해복구 방안을 논의한 후 한 총리와 강원특별자치도법 관련 단독면담을 가졌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3월30일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에서 각 정부 부처들에게 ‘강원도에 한시적 자유(권한이양)를 줄 수 없는가’, ‘기술발전에 따라 규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므로 규제를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합리화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날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법의 정부 부처 협의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국무총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그간 총리님의 각별한 관심으로 부처 협의에 진척이 있었던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6월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까지 한 달 남았다. 행정부를 설득하는데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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