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공무원이 추천하는 5월 관광명소는 여기
사이소에서 농특산물 구입, 버스임차료 최대 80만원 지원
사이소에서 농특산물 구입, 버스임차료 최대 80만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 시·군 공무원이 추천하는 관광명소로 놀러 오세요!'
4일 경북도에 따르면 5월 관광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시·군 공무원이 소개하는 경북 관광명소를 추천하고, '5월 감사한 마음은 경북 농특산물로 전하고 관광은 경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버스 타고 경북관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5월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감사의 달을 맞아 경북고향장터 '사이소'에서 경북 농특산물을 구입하면 경북관광 버스 임차료를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북을 제외한 타 시·도 기관·단체·여행사(모객)에서 단체 30명(외국인포함) 중 20명 이상이 각 2만원 이상 사이소에서 구매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기간·단체의 경우 대표자 1명이 일괄 40만원 이상을 구매해도 지원 가능하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감사한 마음은 경북 농특산물로 전하고, 경북으로 관광 오셔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꼭 가봐야 하는 경북의 관광명소를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담아 가길 바란다"라고 힘줘 말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관광명소는 성주군 성밖숲이다. 성밖숲에는 300~500년생의 왕버들나무 52그루가 장관을 연출하고, 18일부터 21일까지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개최돼 세종대왕자태실의 생명 역사와 전국 최대 생산 성주참외를 만끽할 수 있다.
이어 의성군 조문국 사적지다. 금성면에 크고 작은 370개의 고분들이 장관을 연출하는데, 5월 중순 5500㎡ 규모에 1만4000그루의 작약이 만개해 그 정취를 더한다.
철의 도시 포항시에는 국내 최초·최대의 롤러코스터를 닮은 웅장한 스틸 트랙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가 볼거리다.
예천군 회룡포마을에는 유채꽃, 청보리, 튤립과 팬지 등 봄꽃들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군데군데 포도 존에서 인생 샷을 남기며 회룡포 전망대에서 마을 전체를 한눈에 보는 것도 재미요소다.
마지막 관광명소는 영덕군 블루로드다. 4개 코스 64㎞에 이르는 쪽빛 바다를 배경으로 영덕의 맛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트레킹 로드로써, 정형화된 데크 길 보다 해안의 기암괴석을 가로질러 가는 천연 그대로의 바닷길이 트레킹족들에게 인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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