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관저에서 부인들 함께 친교 다질 것”
만찬 메뉴로 한국 스타일 '숯불 불고기' 유력
만찬 메뉴로 한국 스타일 '숯불 불고기' 유력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민영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와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FNN은 이 경우 양국 정상 부인도 함께하는 ‘홈 파티’ 형식으로 친교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FNN은 또 당초 장소를 옮겨 2차 모임을 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대통령 관저 내에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만찬에서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에게 어떤 음식을 내놓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 때 “숯불 불고기를 대접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TV등 국내 언론에 따르면 만찬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가 오면 한국 스타일로 나름의 환대를 해야겠다며 이날 만찬 메뉴이기도 했던 숯불 불고기를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당시 기시다 총리가 개점한지 128년 된 경양식집 ‘렌가테이’에서 윤 대통령을 대접한 것에 따른 화답으로 해석된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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