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리빙랩 사업은 공동체 구성원들이 직접 치안행정에 참여해 지역치안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공모 사업이다. 지난해 시자치경찰위가 전국에서 처음 추진한 치안시책 발굴 사업이다.
부산 시민과 단체는 물론 부산경찰청, 구·군, 부산 소재 대학산학협력단 등 유관기관도 참여할 수 있다. 3인 이상의 팀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 접수는 11일부터 18일까지다. 참가희망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9일 오후 3시 부산디자인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접수된 팀을 대상으로 최종 4~5개 팀을 선정해 전문가 멘토링, 연구과제 컨설팅, 유관기관 자문 등 활동을 지원한다. 팀원별로 과제 수행에 필요한 활동비도 지급한다.
모집 과제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개선과제 도출과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올해는 아동, 청소년,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서비스 발굴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치안리빙랩 사업에는 22개팀의 다양한 과제가 접수됐다. 실험과 연구 등을 통해 3개 사업 과제를 발굴해 시책으로 추진 중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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