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
7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7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파이낸셜뉴스] 故김광석이 부른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10주년을 맞이해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했다.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그날들'은 국내 창작 뮤지컬업계 대표 극작·연출가 장유정과 장소영 음악감독, 그리고 신선호 안무감독이 의기투합하여 선보인 작품.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구성으로 펼친다.
2013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각종 시상식 창작 뮤지컬상을 휩쓸며 총 11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 10주년 기념 공연에는 초연부터 전 시즌을 참여한 유준상, 서현철, 이정열, 김산호, 박정표부터 새롭게 합류하는 드라마 '더 글로리'의 김건우, 갓세븐 영재 등 호화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냉철한 원칙주의자 정학 역에는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이 출연한다. 이건명, 오만석이 오랜만에 정학으로 무대에 서는 한편, 드라마 '펜트하우스' 엄기준은 지난 2019년 시즌에 이어 출연을 확정했다.
정학의 친구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무영 역에는 지난 시즌 오종혁과 지창욱이 참여한다. 여기에 김건우와 영재가 새롭게 합류한다.
오종혁은 "뮤지컬 '그날들'을 ‘제2의 고향 같은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류스타 지창욱 또한 국내외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특별히 시간을 내어 이번 공연에 출연한다. 초연부터 참여했던 두 배우는 로맨스와 액션을 넘나들며 어느 때보다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대세 신예 김건우는 뉴 캐스트로 합류한다. 갓세븐 메인 보컬 영재도 새로운 무영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학과 무영이 경호하는 의문의 여인 그녀 역은 김지현, 최서연과 제이민이 출연한다. 또 소탈한 성품의 대통령 전담 요리사 운영관 역에는 초연부터 전 시즌을 함께한 서현철과 이정열, 그리고 지난 2020년 시즌에 참여했던 고창석이 출연한다.
'그날들'은 7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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