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황금연휴로 인해 부산지역 주요 특급 호텔들의 이 달 평균 예약률은 80~90% 수준에 이른다.
이에 맞춰 호텔가는 다양한 패키지와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가족 여행객의 마음 잡기에 나섰다.
그랜드 조선 부산은 키즈 패키지 '어푸, 마이 플레이그라운드'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조선호텔에서만 만날 수 있는 조선 주니어 캐릭터와 컬러를 활용한 숲, 바다, 하늘 총 3가지의 테마로 꾸며진 키즈 객실에서 1박과 함께 아이와 물놀이를 도와줄 나띵프로젝트의 ‘어푸띠부’ 세트를 제공한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키즈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크인 때 제공되는 웰컴 카드를 비롯해 객실에는 조선 주니어 목욕 가운, 슬리퍼, 배스 어메니티 등 키즈 전용 어메니티를 구비했다.
어린이 날을 맞아 다채로운 선물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4~6일 호텔을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조선 주니어 캐릭터가 담긴 막대 사탕과 그림 일기장을 제공한다. 그림 일기 인증샷 이벤트도 한다. 추첨을 통해 키즈 오션 스위트 숙박권 1매를 비롯해 조선 주니어 쿠션, 조선 델리 케이크 등 다채로운 상품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키즈 객실에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자체 제작한 조선 주니어 코리 파우치 키링을 선물로 증정한다. 뷔페 레스토랑 아리아에선 어린이 고객을 위한 키즈 코너가 마련된다. 또 어린이 날 당일인 5~7일 아리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담긴 복권 스크래치와 함께 아리아 재방문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아울러 4~8일까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의 추억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디럭스 오션뷰 객실 숙박권, 아리아 뷔페 4인 가족 이용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어린이는 물론 키덜트(키즈+어덜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있는 객실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패키지는 해피 키즈케이션과 해피 플레이케이션으로 구성된다.
해피 키즈케이션 패키지는 ‘아이와 함께 하는 키즈 바캉스’ 테마로 객실 1박과 함께 웨스틴 키즈 배스로브 1개와 호텔 레스토랑 3만원 할인권, 객실 내 웰컴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키덜트족을 겨냥한 해피 플레이케이션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함께 독일 프리미엄 완구 브랜드 ‘플레이모빌 해변 스낵바’ 장난감 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롯데호텔부산은 5~7일 호텔 내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에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에코 필통을 제공한다. 이 호텔 뷔페식당 라세느에선 이 달 한 달간 가족 3대가 방문, 4인 이상 8인 이하 방문 고객에게 프로모션 와인 1병을 제공한다. 한식당 무궁화, 일식당 모모야마, 중식당 도림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효 메뉴’를 판매한다. 베이커리 델리카한스에서도 카네이션 케이크, 망고 케이크, 디어 베어 케이크를 선보인다.
시그니엘 부산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아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키즈 딜라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는 객실 1박과 키즈용 객실 슬리퍼, 오이보스 키즈 어메니티,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대여와 함께 미니필름 1개가 제공된다.
호텔 6층에 위치한 어린이 투숙객 전용 키즈 라운지에는 시그니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호텔리어가 되는 직업체험존을 마련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2023 RC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키즈 빌리지의 BMW 키즈 드라이빙 존에 대규모 서킷을 마련, RC카와 미니카를 운행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날에는 각종 게임, 페이스 페인팅 참여 기회와 선물을 제공하는 명랑운동회를 연다. 이와 함께 슈링클스 드림캐쳐 만들기와 피자 쿠킹 클래스도 실시한다.
아난티 코브는 어린이날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플리마켓 행사인 ‘모비딕 마켓’을 연다.
이번 플리마켓은 이색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즐거운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플리마켓은 키즈 아이템을 비롯해 핸드 크래프트 소품과 로컬 제품, 펫 제품 등을 판매한다. 또 어린이날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사파리 컨셉으로 꾸며진 포토존과 달콤한 솜사탕 카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난티 코브의 메인 레스토랑 ‘라메르’에서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양식과 한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퓨전 스타일의 ‘어린이날 특별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부터 담백한 파스타, 풍미 가득한 한우 채끝, 달콤한 디저트까지 고객에게 특별한 미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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