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순재가 이승기 이다인 부부에게 19금 축사를 한 이유를 밝혔다.
이순재는 4일 유튜브 채널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라이브 방송에 강성진 이희진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최욱은 이순재가 최근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식에서 축사를 한 것을 언급하며 "힘 있을 때 많은 잠자리를 하라는 말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재는 "이승기는 '더 킹 투 하츠'로 만났고, 이다인은 견미리 딸이라 잘 안다"고 관계를 설명하며 "둘다 얼마나 예쁘냐"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난 주례할 때 이걸 강조한다"며 "'젊었을 때 왕성하게 사랑을 나누라'고 한다, 왜? 남녀가 뭐 때문에 결혼하나, 그거 안 하려면"이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이순재는 모두가 당황스러워하자 "무슨 얘기냐 하면 부부의 사랑을 돈독하게 결속하는 근본적인 요인이 그것"이라며 "우리 때는 체면 차리고 폼 잡지 않았다, 젊을 때 왕성할 때 사랑을 나누라는 거다, 사랑으로 모든 걸 해결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순재는 "부부들이 다투는 경우가 많은데, 등 돌리고 자고 밥도 제대로 안 먹고 나오면 일이 잘 안 된다"며 "나는 그래서 그날 안에 반드시 해결하고 반드시 안아주는 걸로 끝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게 부부생활의 근본"이라며 "거기서부터 모든 의욕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순재는 지난 4월7일 이승기 이다인 부부의 결혼식에 참석해 19금 축사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일주일에 5번은 하라"며 "힘 빠지면 못 해"라는 말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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