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를 필두로 5월에 결혼하는 스타들이 줄을 잇는다.
먼저 1984년생 동갑내기 세븐과 이다해가 오늘(6일) 8년 열애를 끝내고 서로를 반려자로 맞는다.
세븐은 지난 3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지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부족한 저를 언제나 사랑으로 감싸준 저의 여자친구 이다해 씨와 결혼을 약속했다"라며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배두훈과 배우 강연정도 5월 중에 8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두 사람은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의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
배두훈은 지난 4월 3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다가오는 5월, 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분과 인연의 결실을 보려고 한다"며 "(강연정은) 부족한 저를 더 나은 사람이 되게끔 해주었고, 긍정적이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배두훈은 지난해 10월 김연아와 결혼한 고우림에 이어 멤버 중 두 번째 품절남이 됐다. 강연정은 2009년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데뷔했다. 둘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가수 테이는 오는 5월 29일 1살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신부와 결혼한다. 이색적이게도 경기도 한 골프장에 있는 야외 결혼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테이도 지난 4월 17일 개인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여섯해를 함께한 연인과 이제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한다"며 "인간적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왔다"라며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다. 그렇게 곁에서 배우고 나누고 격려하며 여섯 해를 넘기게 됐다"고 예비 아내를 소개했다.
커플 유튜브를 운영한 ‘엔조이커플’ 손민수와 임라라는 10년 열애를 끝에 오는 5월 21일 부부가 된다.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두 사람은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청첩장을 공개하고 “2년은 친한 친구로, 10년은 사랑하는 연인으로 앞으로 평생 부부로 함께하려한다 눈치보지말고 비교하지말고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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