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환경부, 11개 지자체, SK하이닉스, 운수사, 현대자동차, SK E&S와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4월 수소고상버스가 출시되면서 통근버스, 광역버스를 수소버스로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이천시는 수소고상버스 보급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민(기업, 운수사)-관(환경부, 지자체)이 힘을 모아 시민생활과 밀접한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계획에 참여했다.
시는 올해 80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수소버스를 늘려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구매 보조와 성능보증기간 확대 추진, 수소충전 기반 확충과 기업, 운수사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지자체는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구매보조금 확보와 적시집행, 수소충전 기반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현대자동차는 충분한 물량의 수소버스 생산·공급 △SK E&S는 수소통근버스의 충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액화수소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등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버스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수사와 협력해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 경영을 지향하고 실천하는 기업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기업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에 앞장서고 모빌리티 분야 수소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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