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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73만' 유튜브 채널 어쩌나…"회사와 정산 다툼, 정리후 독립"

뉴스1

입력 2023.05.05 11:10

수정 2023.05.05 11:10

방송인 이지혜가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를 토로했다.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방송인 이지혜가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를 토로했다.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방송인 이지혜가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로 유튜브 채널 독립을 선언했다.

이지혜는 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을 통해 "유튜브 채널이 아무래도 독립을 하게 될 것 같다. 3년 동안 쭉 같이 해온 회사랑 정산 문제가 생겨서 합의하에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마음이 좋진 않다.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해 두려운 부분도 있고 생각이 많다.
지금은 확실하게 혼자서 꾸려가겠다고 결심을 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회사에 들어가게 될지 아니면 이렇게 계속 유지를 할지 사실은 마음이 좀 많이 안 좋다"고 말했다.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제가 마음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태에서 즐겁게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문제였다. 저는 워낙 솔직한 사람이니까 아무래도 이런 상황을 말씀드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지혜는 "남편은 좋은 것만 보여드리고 싶은 성향이 있기 때문에 굳이 왜 힘든 것을 얘기하냐고 했지만, 저는 이게 저니까 안 힘든 척하면서 행복한 척 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게 전화위복이라 생각하고,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고 회사도 참 고맙다"면서도 "마무리가 좀 아쉽다. 상황이 그렇게 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는 응원한다.
모두가 잘 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누구도 피해받지 않고, 손해 보지 않는 상황이 되기를 제 입장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혜는 지난 2019년 8월 1일부터 '밉지않은 관종언니' 채널을 통해 주 1~2회씩 영상을 게재하며 구독자들과 소통해 왔다.
채널 구독자는 5일 기준 73만2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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