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코미디언 김민경이 방송 최초로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김민경은 지난 4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노머니 노아트- 해외파 vs 국내파 특집'에서 자신이 맡은 국내파 심주하 작가의 아픔이 깃들여 있는 작품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심주하 작가가 '대학 내일' 표지 모델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지민이 본 것 같다고 하자 "우리는 시대가 많이 달라요"라며 초반부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이어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하는 심주하 작가를 공감 어린 눈으로 바라보던 김민경은 "저 또한 초등학교 때 학교 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이야기를 사실 어디 가서도 말을 잘 못 했다"라며 "왠지 이런 얘기를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 나는 피해잔데 내가 괜히 가해자가 된 느낌, 그 기억이 절대 잊히지 않는다"라고 자신의 아픔을 털어놨다.
한편 '노머니 노아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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