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비밀의 여자' 이선호가 복수심에 불타는 최윤영을 걱정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오세린(최윤영 분)이 주애라(이채영 분)에게 복수하려 했지만 서태양(이선호 분)이 나타나 말렸다. 그는 오세린을 좋아하는 마음까지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주애라는 불륜 관계인 남유진(한기웅 분)과 바람을 피우는 오세린을 향해 분노했다. 그는 심부름센터에 연락, 오세린을 확실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결국 오세린은 이들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져 위기에 직면했다. 다행히 이 사실을 알게 된 서태양이 그를 구했다. 서태양은 병원에 입원한 오세린의 곁을 지키기도 했다.
이후 서태양이 주애라를 찾아가 "대체 세린씨한테 왜 그러냐, 무슨 짓 했는지 다 알고 있다"라며 따져물었다. "어떻게 그런 일을 저지를 수 있냐"라고 화를 내자 주애라는 "그러게 왜 감히 본부장님을 탐내냐"라고 받아쳤다.
이같은 사실을 눈치챈 오세린이 분노했다. 그는 주애라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뒤 자신이 주애라 차의 운전대를 잡았다. 우연히 목격한 서태양이 "왜 세린이가 주애라씨 차를 운전하는 거지?"라며 의아해 했고, 택시를 타고 따라갔다.
주애라가 눈을 떴을 때 그는 오세린처럼 흙구덩이 안에 있어다. "오세린 너 뭐하는 거야?"라는 말에 오세린은 "뭐긴? 어제 언니가 한 짓 갚아주는 거지?"라고 받아쳤다.
그는 이어 쓰레기를 퍼부었다. 주애라가 화를 내자 "쓰레기한테 쓰레기 붓는 건데 뭐 잘못했어?"라는 말이 돌아왔다.
오세린은 곧바로 녹음기를 켜고 "말해, 어젯밤 그 일 언니가 했다고 자백하란 말이야. 증거는 안돼도 사람들은 언니가 한 짓이라고 알겠지. 난 그것만으로도 충분해"라고 했다.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던 주애라는 결국 "말할게! 가지 마!"라고 소리쳤다. 이내 "그래, 맞아. 어젯밤 내가 너를…"이라며 사실을 고백하려 했다.
이때 서태양이 등장했다. 그는 "너 지금 뭐하는 거야!"라며 소리쳤다. 오세린이 당황해 한숨을 내쉬었다. "오빠 때문에 다 망쳤어, 왜 하필 지금 나타났냐"라는 말에 서태양은 "설마 아니지?"라며 걱정했다.
이에 오세린은 "왜 이렇게까지 주팀장 걱정하냐"라면서 답답해 했다. 그러자 서태양은 "너 때문이잖아, 네가 걱정돼서!"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아울러 "내가 걱정하는 건 너야. 오세린 널 좋아한다고"라고 깜짝 고백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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