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연장을 협상하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들간 난투극이 벌어진 사실이 밝혀졌다.
5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지난 4일 튀르키예 의회에서 진행된 협상 중 우크라이나 의원이 러시아 관리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고 보도했다.
올렉산드르 마리코프스키 의원은 자신의 손에서 우크라이나 깃발을 빼앗은 러시아 관리를 쫓아가 되찾으면서 “우리는 이 국기를 위해서 싸울 것”이라며 얼굴을 밀고 여러 차례 가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에서 한 러시아 의원이 연설할때 우크라이나 대표들이 국기를 흔들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무스타파 센토프 튀르키예 의장은 이번 우크라이나 의원들의 행동을 질타했다.
전쟁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중재하에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항구를 통해 농산물 3000만t을 반출할 수 있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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