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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 수출 협상하던 우크라-러 대표 주먹 다짐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6 17:43

수정 2023.05.06 17:43

지난 5일 튀르키예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에서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 러시아 협상 대표들이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EPAㅇㄴ합뉴스
지난 5일 튀르키예 국방부가 공개한 사진에서 이스탄불에서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 러시아 협상 대표들이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EPAㅇㄴ합뉴스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연장을 협상하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들간 난투극이 벌어진 사실이 밝혀졌다.

5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지난 4일 튀르키예 의회에서 진행된 협상 중 우크라이나 의원이 러시아 관리의 얼굴을 여러 차례 가격했다고 보도했다.

올렉산드르 마리코프스키 의원은 자신의 손에서 우크라이나 깃발을 빼앗은 러시아 관리를 쫓아가 되찾으면서 “우리는 이 국기를 위해서 싸울 것”이라며 얼굴을 밀고 여러 차례 가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의에서 한 러시아 의원이 연설할때 우크라이나 대표들이 국기를 흔들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무스타파 센토프 튀르키예 의장은 이번 우크라이나 의원들의 행동을 질타했다.


전쟁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중재하에 그동안 우크라이나는 항구를 통해 농산물 3000만t을 반출할 수 있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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