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꿈을 먹고 살지요’를 주제로 열린 제3회 남양주 어린이 축제가 1만여명의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6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은 지난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꿈을 먹고 살지요’라는 주제로 '제3회 남양주 어린이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가족 간의 화합을 다지면서 추억을 쌓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놀이 마당, 민속 마당, 유아 마당, 스포츠 마당, 지구촌 마당, 먹거리 마당, 체험 마당, 이벤트 마당 등 8개 테마 존에서 마당별 10개 내외의 세부 프로그램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들은 범퍼카, 바이킹을 비롯한 다양한 놀이 기구와 에어바운스, 민속놀이, 인형 뽑기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경찰차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특별한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값진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5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놀이 기구 운영 보조를 자원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미래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을 이끌고 발전시킬 주춧돌인 어린이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길 바라며, 내년에는 더욱 더 풍성한 행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설동욱 남양주어린이미래재단 대표는 "남양주시의 모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며, 오늘 ‘남양주 어린이 축제’가 어린이들에게 두고두고 꺼내 보고 싶은 행복한 기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남양주 어린이 축제 기념행사는 태권도 시범단과 댄스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모범 어린이 표창 등을 포함한 기념식과 경품 추첨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주광덕 시장과 설동욱 대표를 비롯해 김현택 남양주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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