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전진이 팬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카메라가 켜진 줄 모르고 담배를 피웠다가 진땀을 흘린 경험을 이야기했다.
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전진, 김민경, 오나미, 허민, 김혜선 등이 출연해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생긴 다양한 일화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전진은 자신의 순발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본의 아니게 흡연 방송을 했던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전진은 당시 곡 작업을 배우면서 팬을 위한 곡을 쓰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곡을 쓰다가 순간 팬들이 보고 싶어져 라이브 방송을 켰는데 방송이 시작된 지 모르고 있었다"고 했다.
영상에서 전진은 담배를 피우다가 '오빠 저거 뭐예요?'란 팬들의 질문에 화들짝 놀라 얼른 담배를 아래로 내려 숨기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전진은 "그래도 우리 팬분들이 귀엽게 봐주셨다"며 다행이라고 했다.
김희철이 "금연송을 부르지 않았냐"고 묻자, 전진은 "신화 멤버들이 다 흡연을 했었다. 그래서 후배들은 금연을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하면서도 우리가 흡연자이다 보니 내키지 않았다. 좀 찔려서 다들 괜히 카메라를 피하고 그랬다"고 말해 아형 MC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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