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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가득한 강릉으로 여행오세요"...5~6월 강릉 방문의달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8 07:29

수정 2023.05.08 07:29

사람들로 북적이는 강릉 월화거리. (사진=연합뉴스)
사람들로 북적이는 강릉 월화거리.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경기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강릉 방문의 달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관광객 집중 유치를 목표로 강릉 방문을 적극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시에 각종 행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 볼거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오는 12일 오후 5시 월화거리 야시장 개장식에 맞춰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유관 기관, 단체, 시민 등 300여명이 모여 강릉 관광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방문객들이 보다 편하고 즐겁게 관광할 수 있도록 5월 한 달간 강릉역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관광객 친절맞이 캠페인도 진행한다.

세계인의 축제 강릉단오제는 6월 개최에 앞두고 온라인 신주미 봉정을 진행 중이며 전국 그네대회, 강릉단오장사 전국 씨름대회(K-씨름) 등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이벤트를 비롯해 12분야, 63개 프로그램을 준비해 더 알차고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는 강릉아트센터와 월화거리, 명주예술마당, 경포해변 등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23 강릉관광브랜드 공연 프레페스티벌이, 6월30일부터는 경포해변 중앙 광장에서 각종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경포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6월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에는 양국의 관광협회, 유관기관, 인아웃바운드 여행업계 등 200여명이 참여, 관광교류, 팸투어 등을 통해 지역 관광에 온기를 더한다.

이번 관광교류회의에 힘입어 인바운드여행사를 통해 5월에는 600여명, 6월에는 500여명의 대만 관광객 모객을 추진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7월 개최되는 강릉 세계합창대회는 정상화 속에서 세계인의 축제로 추진하겠다”며 “관광객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대표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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