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10세 연하와 결혼한 바다가 신혼집과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카페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은 김연자가 강진, 김효선 부부와 모처럼 만나 근황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이 모인 장소는 바다가 10세 연하 남편과 운영 중인 신혼집 겸 제과점 카페였다. 김연자는 "여기가 바다 가게"라고 설명했고, 이에 강진은 "여기가 바다 가게냐. 이 건물도?"라고 물었다. 이에 건물 위층은 신혼집, 아래층은 카페로 사용 중이라는 말에 "돈을 이렇게 많이 벌었냐"며 놀라워했다.
바다는 "(처음 뵌 날이) 야외 촬영이라서 밖에 큰 버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했다. 제가 선배님 갈아입는 걸 기다리고 있는데 스태프분이 오시더니 '김연자 선배님이 바다씨 먼저 갈아입어라'고 했다. 선배니까 내가 먼저가 아니라 내가 이렇게 배려해 주고 싶으니까 바다 먼저 해주게 하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바다가 굉장히 말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지 않나. 그래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후배였다. 그런데 나한테 너무 잘한다"고 극찬했다. 강진도 "착하고 순수하고 인성이 최고"라고 말했다.
바다는 1998년 S.E.S. 당시 일본에서 활동한 것을 떠올리며 "일본 활동 당시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자는 "도전이었다. 그거 하나로 버티는 거다. 한국이라는 간판을 달고 다니니까 조금만 잘못해도 '한국 가수 김연자'였다. 그냥 김연자가 아니었다. 항상 내 뒤에 대한민국이란 게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 했고 정중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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