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완공,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BMW코리아㈜가 인천 청라국제도시 내 BMW 연구개발(R&D) 센터 공사를 본격 착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독일 BMW의 자회사인 BMW코리아㈜가 영종국제도시 BMW 드라이빙센터 내 R&D센터를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하는 공사를 본격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BMW코리아㈜는 지난 2월 토지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장기임대산업단지 부지(5295㎡)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최장 30년간 임대했다. 내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BMW는 독일 본사와 함께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전기화 기술 등 독일과 한국의 기술 교류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청라 R&D 센터에 제품 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테스트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어서 인력 확대에 따른 국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구소와 함께 건립되는 테스트 랩 시설에는 차량 인증 및 전동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별도의 공간과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BMW R&D 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다섯 번째로 지난 2015년 영종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최초로 설립됐으며 이번 건립사업을 통해 청라 IHP로 확장 이전하게 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BMW R&D 센터가 성공적으로 건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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