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속초시가 수도권 직장인의 마음을 충족시켜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리는 워케이션을 본격 운영한다.
8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9일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총 10차례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소재지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180명 이상이 참가할 예정이다.
워케이션 장소는 숙박과 공유오피스 컨디션이 우수하고 편의시설과 주변 관광지로의 접근이 용이한 '체스터톤스속초'며 참가자들은 체스터톤스속초 내 수영장 등 부대시설 일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요트 탑승권 1회, 카페 이용권 1매를 제공받아 속초에서의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이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워케이션이 일시적인 관광 트렌드에서 이제는 완전히 새롭게 일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며 "참가자들이 업무 효율성은 높고 나머지 시간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속초 만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