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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다산솔루에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9.84% 오른 2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전자파 차폐제 기업인 다산솔루에타는 전자파 차례제가 폴리머 중합체를 사용해 기존 페라이트 시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공성이 뛰어나 소재가공 업체들의 선호도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는 모터나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부터 탑승자와 기기를 보호해야 할 장치가 필요하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전자파가 급발진 등을 일으킬 수도 있어 더욱 관련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과거 코나EV 등 현대차의 모든 전기차를 리콜해서 전자파(노이즈) 차단 처리를 해줘야 한다는 주장도 이 때문에 생겼다.
특히 현재 반도체 관련 부품은 내연기관차에 1000여개, 전기차에 2000여개가 들어간다. 자율주행차는 저항, 인덕터 등 전자 소자들까지 합치면 3만개가 넘는다. 이처럼 향후 반도체가 더 많이 쓰일수록 전자파 간섭 문제가 심화할 수 밖에 없다.
이처럼 전기차 주율주행의 핵심이 전자파 차단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와 같은 경우는 향후 다양한 전자차 차폐에 대한 기술력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테슬라는 희토류 대신 페라이트를 사용하겠다고 전면 선포한 가운데 향후 페라이트의 전자파 차례에 대한 사용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다산솔루에타는 전도성테이프, 전도성쿠션 등 전자파(EMI) 차폐용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업체는 페라이트 시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가공성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의 향후 사업영역은 무궁무진하다”며 “전자파 차폐는 충전 쪽에서도 계속해서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어 중요한 사업부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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