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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스파이어엔터와 전속계약 해지 "모든 분쟁 종결" [공식]

뉴스1

입력 2023.05.08 10:33

수정 2023.05.08 10:33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 News1 권현진 기자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모든 분쟁을 끝낸다.

8일 오메가엑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오메가엑스는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모든 분쟁을 종결하기로 했다"라며 "향후 오메가엑스는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폭언설 및 폭행설 등이 불거졌다. 당시 자신이 오메가엑스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메가엑스가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 지은 당일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하며 해당 상황이 담긴 녹취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투어를 마친 후 멤버들과 소속사가 대화를 하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하며 모든 오해를 푼 상황이라고 했다. 하지만 폭행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없었고,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예정된 귀국편에 오르지 못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같은 해 11월6일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한 뒤,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들은 "그룹 활동 이후 지금까지 행복한 시간도 있었지만 고통스러운 시간도 보내야만했다"라며 "이번에 우리의 피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을 때는, 여태까지 이룬 것들이 물거품이 되진 않을까 걱정이 됐다, 그러나 이제는 두려운 마음을 뒤로 하고 모두 함께 용기를 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 뒤 그 달 7일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메가엑스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고, 11월16일 기자회견을 가진 오메가엑스는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폭언,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올해 1월 오메가엑스는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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