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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이동전화 고객만족도 26년 연속 1위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8 18:48

수정 2023.05.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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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이동전화 부문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8일 SKT에 따르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이동전화서비스 부문 2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NCSI 국내 도입 후 한번도 빠짐없이 1위 자리를 지켰다는 설명이다. NCSI는 매년 기업의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로,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가 공동 개발했다.

SKT를 비롯해 SK브로드밴드, SK텔링크 등 SK ICT 패밀리사들이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SKB는 지난 2011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IPTV와 초고속인터넷 2개 부문에서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이어오고 있다. SK텔링크는 국제전화 서비스업 부문에서 최장 수상 기록을 경신,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알뜰폰(MVNO) 부문 조사에서도 셀프개통, 홈페이지 편의성 등에서 높은 만족도 점수를 획득한 SK텔링크의 'SK세븐모바일'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음악 플랫폼 플로(FLO)는 음원 서비스 영역에서 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 SKT는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주요 서비스 총괄 임직원이 참여하는 '고객가치혁신 회의',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 구성원으로 꾸려진 '주니어 보드' 제도 운용 등을 지속 중이다. 인공지능(AI) 기술 누구(NUGU)를 적용한 ARS 자동화 및 효율화, 네트워크 중요 설비 이중화 등 기술적인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SKT는 요금제 측면에서도 고객 편의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T다이렉트샵에서 기존 대비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플랜'을 선보였다.
약정 승계나 유무선 결합 상품 가입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이후에도 고객이 직접 설계할 수 있는 5세대(5G) 맞춤형 요금제와 연령대별 5G 요금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멤버십 서비스 T멤버십은 제휴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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