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9일 셀트리온에 대해 유플라이마의 7월 출시 후 미국 상위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재가 주요 트리거(방아쇠)가 될 것으로 봤다. 북미 직판이 자리잡으면 유플라이마는 물론 출시 예정인 시밀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어서다.
셀트리온은 올해 스텔라라, 아일리아, 졸레어, 프롤리아, 악템라 등 총 5개 시밀러의 인허가 신청과 2개 품목(오크레부스 등)의 임상 개시가 목표다.
박재경 연구원은 "베그젤마는 2023년 상반기, 유플라이마는 2023년 7월, 램시마SC는 빠르면 2023년 말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 신제품들의 실적은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나, 분기점은 올해 3분기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올해 셀트리온의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10.8% 늘어난 2조531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0% 늘어난 8155억원으로 전망했다.
2023년 영업이익률은 32.8%로 2022년 28.3% 대비 개선될 것으로 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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