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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9일 NAVER(네이버)의 2·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특히 포쉬마크와 야후재팬 쇼핑 광고 도입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포쉬마크가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창용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네이버 쇼핑광고 연 매출액이 1조원 수준임을 고려할 때 새로 추가되는 포쉬마크 쇼핑 광고와 야후재팬 쇼핑검색 수익배분 매출은 네이버의 장단기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포쉬마크는 수수료 매출 위주이기 때문에 일정 매출을 웃돌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웹툰 부문 역시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웹툰 거래액은 엔데믹, 모바일 콘텐츠 경쟁 심화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광고 등을 통한 성장 여력이 크게 남아 있다"며 "2차 판권 매출과 더불어 고성장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1·4분기 네이버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매출액은 2조28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05억원으로 9.5% 늘어났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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