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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국·베트남 시장개척단' 1000만 달러 수출계약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09 09:06

수정 2023.05.09 09:06

유망기업 15곳 참여해 수출계약·협약 20건...658만 달러 수출상담
전남도가 세계 경기 침체 위기 극복과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6일까지 6일간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세계 경기 침체 위기 극복과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6일까지 6일간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세계 경기 침체 위기 극복과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6일까지 6일간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전남지역 수출 유망 15개 기업이 76개 현지 구매자와 1대 1 상담을 통해 5건 630만 달러 수출계약과 15건 395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MOU)을 하고 658만 달러 수출 상담을 추진했다.

전남도는 앞서 구매자 발굴 가능성, 수출 준비도 등을 고려해 15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잠재 구매자 발굴과 매칭을 3회 이상 반복하면서 수출 거래 성립 가능성을 높였다.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15개 기업 중 ㈜해농은 지난 2일 태국 방콕 수출상담회에서 김, 미역 200만 달러 상당 수출계약을 했다. 또 해농이 추가로 50만 달러, ㈜에스에프시가 비이온계면활성제 10만 달러, ㈜에이치비가 화물운반차 3만 달러 등 총 63만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했다.


4일 베트남 하노이 수출상담회에선 완도맘이 2건 220만 달러 상당의 전복과 해조류, 완도물산이 200만 달러 상당의 조미김, ㈜푸드파파가 10만 달러 상당의 떡류 수출계약을 했다.

이 밖에도 해농이 김 20만 달러, 완도고금바다㈜가 매생이 전복죽 2만 달러, 완도물산이 조미김 90만 달러, 푸드파파가 떡류 20만 달러, (유)호인이 네일 제품 10만 달러,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유기질 비료 30만 달러,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이 유자주스 10만 달러, ㈜밥리에프엔디가 밥버거 50만 달러, 바다손애㈜가 해초 샐러드 10만 달러, 에이치비가 화물운반차 10만 달러 등 총 332만 달러 수출협약을 했다.

또 부경테크는 3륜 전동차, 유성산업㈜은 친환경 어망, 논다는 반려동물 간식을 출품해 동남아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속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식품과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큰 태국과 베트남 시장에 대한 진출 지원과 기업인의 뜨거운 열정이 가시적 성과를 일궜다"면서 "전남 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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