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천안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화재를 목격한 행인의 발 빠른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2시 29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에 소재한 6층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오피스텔 내부 56㎡를 태우며 54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이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것에는 행인의 발 빠른 대처가 있었다. 당시 오피스텔 밖을 지나던 20대 남성 A씨는 화재를 목격한 뒤 건물로 들어가 거주자들을 대피시켰다.
거주자 20명이 자력 대피하고,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A씨는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4층 세대 내부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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