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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김남희, 장나라 향한 살벌한 선전포고…긴장감↑ 엔딩

뉴스1

입력 2023.05.09 09:44

수정 2023.05.09 09:44

tvN '패밀리'
tvN '패밀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패밀리' 김남희가 장나라를 벼랑 끝에 세운 살벌한 선전포고를 날리며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8일 오후 8시40분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극본 정유선/연출 장정도, 이정묵) 7회에서는 조태구(김남희 분)가 평온했던 강유라(장나라 분)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라는 자신을 찾아온 태구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태구는 유라가 과거 킬러였다는 사실을 아는 유일한 인물로, 유라는 권도훈(장혁 분)에게 태구를 자신의 사촌오빠라고 거짓 소개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설상가상 도훈은 유라의 애타는 속도 모른 채 유라의 어린시절을 궁금해했고, 딸 권민서(신수아 분) 또한 태구를 삼촌이라며 따랐다.


급기야 유라의 사촌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권가네 패밀리의 출동으로 태구는 졸지에 유라의 집에 머물게 됐다. 이 과정에서 태구를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권가네 패밀리 시아버지 권웅수(이순재 분), 동생부부 권지훈(김강민 분)-이미림(윤상정 분)의 범상치 않은 침투력이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그런 가운데 태구가 유라를 찾아온 이유가 드러났다. 모두가 잠든 밤 유라는 도훈 몰래 태구에게 돌아가라고 압박했지만 태구는 "울프(브루노 분)가 하던 거 네가 마무리 지어야지, 남편도 사람 좋아 보이고 딸도 사랑스럽던데 가족은 지켜야하지 않겠어?"라며 가족의 안전을 볼모로 삼아 유라가 죽인 울프의 담당 임무를 그녀가 처리하게끔 살해를 지시했다. 이에 유라가 권가네 패밀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살벌한 킬러의 면모를 드러낼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유라와 태구가 소속됐던 조합의 정체가 국가 비밀 조직으로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국가 용병 집단으로 꾸려진 조합은 9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구조합과 신조합으로 나눠졌고, 구조합 멤버 칼리 영(박정학 분)을 죽인 범인은 신조합 멤버 울프였던 것. 또한 오천련(채정안 분)과 도훈은 울프를 살해한 이를 구조합 멤버 총알(박지환 분)로 의심하고 있어 유라와 총알이 어떤 관계일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천련은 구조합 수장인 무사(최영준 분)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며 나비(이미숙 분)에게 증언자가 될 것을 요구하면서 구조합 멤버 화차를 찾아나섰다. 하지만 화차는 이미 조합 멤버들에게 살해당한 상황으로 아직 드러나지 않은 조합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그사이 유라는 태구와 권가네 패밀리를 떼어놓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특히 태구와 담판을 짓기 위해 그를 카페로 불러냈지만 태구는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도훈의 부탁을 받은 태구가 딸 민서를 안아 들고 귀가하며 유라를 더욱 분노하게 했다. 이후 민서를 재운 유라는 태구를 처단하기 위해 그가 있는 방으로 향했고, 유라의 기습적인 송곳 공격에 태구의 표정은 살벌하게 굳어졌다.
이후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강렬한 눈빛 대립이 엔딩에 담기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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