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 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2022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IRB) 평가'를 최종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제는 기관위원회의 질적 수준을 제고해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 및 연구 대상자 보호 역량 확보를 위한 제도다.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각 기관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전남대병원 IRB는 이번 평가·인증에서 서류·현장·종합평가 등 3단계를 거쳐 2개 영역, 5개 범주 및 40개 세부 평가 기준을 충족했으며, 인증기간은 오는 2026년 4월 27일까지 3년간이다.
전남대병원 IRB는 지난 1993년 설치됐으며 △인간대상·인체유래물 연구 △의약품·의료기기·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시험 △인체유래물은행 △배아생성의료기관 관련 심의를 위해 4개의 패널(panel)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이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외 임상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신뢰성 높은 연구 수행이 동반됨으로써 의료 발전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