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장도연이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한 코미디언 허안나의 일화를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뇌슐랭 세치혀' 장동선이 예측 불가한 순간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과 관련된 '썰'을 풀었다.
장동선은 위기 제공자 입장에서 상대가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면, 뇌가 잠시 당황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에 코미디언이 위기에서 재치를 발휘해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고 말하기도.
이에 장도연은 코미디언 허안나가 위기를 모면했던 일화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장도연은 허안나가 늦은 밤 골목길을 걷던 중, 비슷한 보폭으로 따라오는 낯선 사람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우회해도 계속해서 따라왔다고. 장도연은 "(허안나가) 순간 기지를 발휘해 눈 까뒤집고 미친 척을 했다더라"라며 낯선사람을 따돌렸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지만, 기지를 발휘하지 않았더라면 끔찍하고 무서운 일이다"라며 장동선의 이야기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혓바닥’으로 먹고 사는 입담꾼들이 오로지 이야기 하나만으로 겨루는 대한민국 최초의 썰 스포츠 예능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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