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이로운 사기'가 배우 천우희가 보여줄 화려한 사기 행각을 예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측은 10일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방안에 쌓여있는 돈다발과 함께 "이제 말해봐요, 로움씨가 하는 사기란 게 어떤 건지"라는 변호사 한무영(김동욱 분)의 질문으로 시작한다.
누구라도 이로움(천우희 분)의 완벽한 비주얼 체인지와 상대를 안심시키는 여유로운 미소,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약간의 거짓말을 듣는다면 당할 수밖에 없을 것. 이로움은 이런 천부적인 사기 행각을 보여주며 오랫동안 품은 대사기극에 시동을 건다.
그런 가운데 이로움을 비롯해 베테랑 해커 정다정(이연 분), 만능 엔지니어 나사(유희제 분), 언어 천재 링고(홍승범 분)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영재들이었지, 시궁창에서 태어난"이라는 누군가의 비정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에 적목재단의 영재집단으로 알려진 '적목키드'란 대체 어떤 집단일지 그 정체가 궁금해진다.
'적목키드'는 사기 행각이 본격화되면서 거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고 "로움아 너 진짜 이대로 할 거야?"라는 정다정의 우려 섞인 말도 엿들린다. 하지만 이로움은 "보여줄게, 변호사와 사기꾼의 차이를"이라며 자신만만 태도를 고수한다. 승패를 모르는 확률 게임인 도박이 아닌 직접 짠 판 위에 반드시 상대를 지게 만드는 게임, 사기를 본격화한다. 어딘가를 향해 활시위를 길게 당기고 있는 이로움의 화살이 누굴 겨냥 중인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이렇듯 '이로운 사기' 3차 티저는 이로움과 함께 복수를 위한 이로운 사기극을 감행할 크루들인 적목키드를 소개하며 이들의 파란만장할 여정을 통쾌하고도 속도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그 중 이로운 사기를 설명하는 듯한 독특한 연출과 배우 천우희의 새로운 연기가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는 절대 악을 향한 공조사기극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는 오는 29일 오후 8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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