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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2만7000원 절감' 경기도 주택 태양광 설치 59만7000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0 10:02

수정 2023.05.10 10:02

경기도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 추진
'전기료 2만7000원 절감' 경기도 주택 태양광 설치 59만7000원 지원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 다가구 주택을 포함한 단독주택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3200여가구에 1가구당 설치비 59만7000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4일 선포한 '경기 RE100 비전'의 13개 과제 중 'RE100 마을' 사업의 하나로, 에너지복지 실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전력자립 10만가구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주택지원)사업에 선정된 주택에 3k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시 설치비의 일부를 정부와 경기도·시군이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택에 태양광 3kW 설비를 설치하면 총 설치비용 596만6000원 중 정부 보조금 280만8000원, 도비와 시·군 보조금을 제외하면 평균 136만8000원(23%)만 부담하면 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이 500kWh일 경우 전기요금이 12만2730원에서 2만6240원으로 줄어 9만6490원을 절감하게 된다.

도는 3200여가구에 59만7000원씩을 지원하기 위해 도비 2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1월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도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에너지전환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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