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이 강릉과 삼척을 무대로 '관동풍류의 길' 거점 프로그램을 연다. 행사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다.
1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관동풍류의 길'은 ‘한국 진경문화의 꽃’이라는 부제로 강릉 선교장, 오죽헌, 경포대,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평창 월정사 등 강원도 내 명소 곳곳을 포함하는 문화유산 방문코스다.
‘관동풍류의 길’ 지역은 예로부터 백두대간과 동해가 만들어내는 뛰어난 경치로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으로, 관동의 산수, 풍경, 풍속 등이 당대의 문인들에 의해 수많은 작품으로 남겨져 있기도 하다.
이번 ‘관동풍류의 길’ 거점 행사는 총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많은 관심을 받으며 큰 인기를 모았던 ‘바다열차 × 관동풍류, ‘선교장 달빛방문’이 포함된다.
‘관동풍류 원정대’ 프로그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사전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바다열차 × 관동풍류’와 ‘선교장 달빛방문’은 올해 회차를 늘려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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