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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장외채권금리 소폭 상승 …"큰 손으로 떠오른 개인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0 16:22

수정 2023.05.10 16:22

[파이낸셜뉴스]지난달 장외시장에서 채권금리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개인들이 채권을 4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수급을 뒷받침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293%로 전월 말 대비 0.023%p 상승했다. 같은 기간 5년물은 3.292%, 10년물은 3.360%로 각 0.018%p, 0.020%p 올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에 부합하게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국 등 해외 물가와 고용지표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동결, 인상에 대한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금투협은 "지난달 중순 이후 영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0.1%로 예상을 웃돌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증폭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그러나 미 실업급여청구건수 증가, 제조업지수 하락 등 경기 둔화 신호에 따라 상승분을 되돌리며 금리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잔액은 국채와 특수채, 통안증권, 회사채 등 순발행이 10조8000억원 늘면서 266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수요예측 금액은 총 62건, 3조2950억원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3100억원 감소한 규모다.
수요예측 미매각은 A등급에서 8건, BBB등급 이하에서 1건 미매각이 발생해 미매각율 5.4%로 집계됐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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