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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혼밥' 해본 적 없어…외로움 많이 느끼는 스타일"

뉴스1

입력 2023.05.10 21:22

수정 2023.05.10 21:22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찬원이 '혼밥'(혼자 먹는 밥 또는 그런 행위)이 어렵다고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극단적 선택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이에 김경일은 안타까운 사례를 떠올렸다. "평소 강인하고 지혜롭고 인간미 넘치는 분이었는데 전혀 징후가 없이 허망하게 돌아가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가 보니 컵라면을 먹다가 욱하는 마음에 무너졌더라"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경일은 "사람 때문에 많이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는 음식도 대충 먹지 않냐"라며 "그렇게 고통받을 때 음식도 잘 차려 먹는 게 중요하구나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개그맨 정형돈 역시 "힘든 상황에 인스턴트 음식 같은 걸 먹으면 내가 더 가치가 없다고 느낄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이후 '혼밥' 얘기가 나왔다. 정형돈과 김종국은 "'혼밥'도 좋지 않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혼자 먹어도 맛있더라"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가운데 이찬원이 전혀 다른 생각을 고백했다. "저는 태어나서 혼밥, 혼술 등 혼자 하는 걸 해본 적이 없다"라면서 "외로움을 굉장히 많이 느끼는 성향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어쩔 수 없이 혼자 밥을 먹어야 할 때면 굉장한 외로움, 우울감이 온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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