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오는 17일 서울 글로벌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협력 포럼 2’을 개최한다.
11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북한 어린이에게 미치는 기후변화의 영향과 실태’를 발제로,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통일부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한반도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의 필요성을 제고하고 남북교류 협력에 있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는 통일부와 학계∙민간단체∙환경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다양한 관점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남북의 주요 추진과제를 구체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은 통일부 권영세 장관의 축사에 이어 성공회대학교 조효제 교수가 ‘기후변화와 취약계층, 그리고 북한 어린이’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맡는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지난해 한반도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개최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협력 포럼’에 이어 이번 포럼은 실제로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사업 등에서 살펴보고자 마련한 자리다. 기후위기 대응을 통해 얼어붙은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북한 어린이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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