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 거장 리차드 마이어의 이름 앞에는 여러 수식어가 붙는다. 가장 대표적인 표현은 ‘THE WHITE MEISTER’, 백색 미학의 건축가다. 자신의 건축 언어를 일관되게 발전시켜 온 거장으로 손꼽히는 그는, 빛을 활용한 공간 조성과 백색 중심의 색채 설계를 즐겨 사용해왔으며 모든 작품의 디자인 체계를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건축가로도 유명하다.
이 건축 거장의 국내 최초 주거 작품이 서울 서초구 반포에 들어선다. 지난달 분양에 돌입한 하이퍼 엔드 주거 단지 ‘THE PALACE 73(더팰리스 73)’이 그 주인공이다.
리차드 마이어의 설계 사무소인 '마이어 파트너스'는 이번 설계를 한마디로 ‘Masterpiece’, 즉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예술적 가치를 가진 작품이자 작가의 백색 건축 외길의 정수가 집약된 결정체가 될 것이라 정의했다. 지금까지 50여년간 쌓아온 리차드 마이어의 백색 건축 철학에 서울 반포라는 지역의 특성을 녹여 ‘랜드마크’ 그 자체가 될 작품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의 일생일대의 정수를 모은 작품의 배경이 반포가 된 이유는 무엇보다 ‘특별함’에 있다. ‘더팰리스 73’은 하이엔드를 넘어선 본격 하이퍼 엔드, 이른바 ‘드림 하우스’다. 자산가들 중에도 한정된 인원만 선택되는 특별한 집이라는 가치를 통해 자신의 위상을 증명하고 싶어하는 특별한 사람들의 수요에 부합할 뿐 아니라 소장 가치가 높은 ‘아트 컬렉션’으로서의 의미도 함께 갖추어야 한다. 이에 입지의 의미가 매우 중요한 상황에서 ‘더팰리스 73’은 최근의 하이퍼 엔드 주거 상품이 선택한 청담, 신사, 한남동이 아닌 반포를 선택했다.
우선 하이퍼 엔드 주거지로서 반포가 지닌 높은 잠재력이 첫 번째 이유로 꼽힌다. 현재 반포는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에도 서울 최고 수준이었던 교통, 쇼핑, 병원 등의 생활 인프라가 명실 상부한 강남 최고의 주거지역에 걸맞은 수준으로 확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명품 주거 지역의 필수인 ‘녹지’를 바로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더팰리스 73’이 반포를 선택한 배경 중 하나다. ‘서리풀 공원’과 바로 연결되는 ‘더팰리스 73’은 마치 센트럴파크를 눈 아래에 둔 파크 애비뉴의 펜트하우스들과 유사한 경관 및 환경을 자랑한다.
상당수 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반포가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개동, 총 7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더팰리스 73’은 일반적인 주거 상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층고로 인해 중층부부터 본격적인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트로피 하우스’로서의 하이퍼 엔드 주거 공간의 필수 요소가 ‘뷰’임을 감안할 테 공원과 한강 조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 요소는 크나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강남 최초의 특급호텔이었던 옛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 부지에 들어선다는 입지적 스토리도 선택의 주요한 이유이다. 주거 공간에서도 호텔 수준을 넘어서는 최고급 어메니티와 서비스를 요구하는 입주자들의 수준을 고려할 때, 한 때 강남을 대표하던 오성급 호텔의 자부심을 이어받은 특별한 입지라는 점에서 ‘더팰리스 73’의 상징성은 남다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하이퍼 엔드 주거 상품은 시장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기에 꾸준한 인기는 물론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도 높은 상황”이라며, “‘더팰리스 73’ 은 리처드 마이어의 정수를 담은 작품이라는 가치와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인 반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건물이라는 점에서 이처럼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입지와 상품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국내 자산가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THE PALACE 73’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라이빗 갤러리는 검증된 고객에 한 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프로젝트의 건축 철학과 의도를 구현해낸 예술적인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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