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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건물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1 10:55

수정 2023.05.11 10:55

코오롱베니트-대신피아이씨, 예측경보·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협업
김현수 코오롱베니트 이사(왼쪽)와 이성원 대신피아이씨 대표가 10일 과천 코오롱베니트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제공
김현수 코오롱베니트 이사(왼쪽)와 이성원 대신피아이씨 대표가 10일 과천 코오롱베니트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오롱베니트가 대신피아이씨와 손잡고 대형건물이나 플랜트 시설의 전기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를 위해 지난 10일 '사물인터넷(IoT) 전기안전 예측경보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안전(화재, 감전, 누전) 예측경보시스템, 통합 IoT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는 새 시스템을 개발해 건축 현장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월부터 개정·시행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성능위주설계 가이드라인'에 따라 30층 이상 빌딩, 50층 이상 아파트 등 중대형 건축물을 준공할때 전기화재 사전원격점검 및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신피아이씨는 국내 특허를 보유한 '3상 전력품질분석기' 제품과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보유한 IoT 기술을 접목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또 코오롱베니트는 관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해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유지보수 서비스 등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현수 코오롱베니트 이사는 "서울시를 시작으로 앞으로 전기안전 및 모니터링 시스템 의무 적용 대상 건축물이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며, "중대형 건축물의 원활한 준공과 안전한 유지관리에 최적화된 특화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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