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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아시안컵서 무난한 조편성 받아들었다 … 요르단·바레인·말레이시아와 한 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2 01:22

수정 2023.05.12 01:22

한국 축구, 63년만에 우승 도전
클린스만 감독 “무난한 조편성, 멋진 대회 될 것으로 생각”
작년 대회에서는 8강서 카타르에 패해 탈락
올해 중국서 개최예정이었으나 카타르로 장소 변경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나선 스타팅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8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나선 스타팅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카타르는 대한민국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황희찬의 결승골로 오랜만에 16강에 진출했고 전국민들은 하나되어 기뻐했다. 63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축구가 일단 조편성은 무난하게 받아들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가 2024년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7위 한국은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말레이시아(138위)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요르단을 상대로 3승 2무, 바레인과는 11승 4무 1패로 압도했고 말레이시아와도 상대 전적 26승 12무 8패를 기록 중이다. 크게 어려울 것이 없는 상대들이다.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럽파 선수들 점검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26. photocdj@newsis.com /사진=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럽파 선수들 점검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26. photocdj@newsis.com /사진=뉴시스


당초 2023 AFC 아시안컵은 원래 올해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개최지가 카타르로 변경되면서 시기도 2024년 1월로 미뤄졌다. 이 대회에는 24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이며 각 조 1, 2위 12개국과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직전 대회인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져 탈락했다.

한국 대표팀의 클린스만 감독 등 24개 참가국 사령탑도 이날 조 추첨식에 참석했으며 클린스만 감독은 조 추첨이 모두 끝난 뒤 중계 영상을 통해 "상대 팀들에 대해 알아가는 중"이라며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개막전은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A조 경기로 2024년 1월 12일에 열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사에서 “아시안컵 우승”을 하나의 목표로 꺼내들었다.
우리나라는 1960년 이후 63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 2023 AFC 아시안컵 조 편성 결과(괄호 안은 FIFA 랭킹)

■ A조= 카타르(61위), 중국(81위), 타지키스탄(109위), 레바논(99위)

■ B조= 호주(29위), 우즈베키스탄(74위), 시리아(90위), 인도(101위)

■ C조= 이란(24위), 아랍에미리트(72위), 홍콩(147위), 팔레스타인(93위)

■ D조= 일본(20위), 인도네시아(149위), 이라크(67위), 베트남(95위)

■ E조= 한국(27위), 말레이시아(138위), 요르단(84위), 바레인(85위)

■ F조= 사우디아라비아(54위), 키르기스스탄(96위), 태국(114위), 오만(73위)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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