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바텍, 2분기 최대 실적 찍는다···목표가↑-유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2 09:08

수정 2023.05.12 09:08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4000원→ 5만원
사진=바텍 제공
사진=바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이 12일 바텍에 대해 2·4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 기준 바텍 주가는 3만9000원이다.

지난 1·4분기 바텍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은 910억원, 영업이익은 14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일시적 비용 증가로 7.5% 감소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지속되고, 이머징 국가에서 큰 폭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북아메리카와 유럽 지역에서의 안정적 실적 성장도 지속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매출 비중은 낮지만 남아메리카, 중동 지역 실적이 각각 38.7%, 31.9%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수익성 소폭 하락은 2D 제품 매출이 6.2% 증가한 결과”라며 “독일 IDS 전시회 참가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늘기도 했다”고 짚었다.

2·4분기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성수기 진입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3.5%, 15.6% 불어난 1211억원, 26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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