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어린이집 가 있던 2살 여아, 700m 떨어진 차도서 발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2 09:56

수정 2023.05.12 09:56

20여분간 사라진 사실 모른 보육교사 등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입건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사진=뉴스1
경찰 로고./뉴스1 ⓒ News1 신채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살 여자 아이가 어린이집 밖으로 나가 차도에서 발견될 때까지 알아채지 못한 보육교사 등이 방임 혐의로 입건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서울의 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2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어린이집 마당에서 야외 수업을 하다 A양(2)이 사라졌으나 그 사실을 20분가량 인지하지 못하는 등 보호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A양은 어린이집에서 700m 거리의 차도에서 지나가던 운전자에 의해 발견됐다.

A양의 부모가 보육교사 등을 고소하면서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어런이집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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