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라타플랑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5개국 진출을 위해 현지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라타플랑은 '가장 한국적인 클린뷰티'를 지향하는 국내 브랜드로 지난 2020년 12월 론칭했다. 순천만 미나리를 주원료로 사용한 미나리 진정 라인 7종이 대표 제품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올리브영, 더현대 서울, 카카오 선물하기 등에 잇따라 입점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라이프케어 라인 '다홍'을 출시하며 바디 케어 제품을 비롯한 생활 용품들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라타플랑의 해외 진출은 K컬쳐에 대한 글로벌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큰 도움이 됐다. 특히, 라타플랑 선크림의 경우 한 방송에서 슈퍼주니어의 멤버 '려욱'이 실제 사용하는 제품으로 소개되고, 이것이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면서 해외 팬들의 구입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타플랑을 운영하고 있는 박재영 빅밴드 대표는 "K컬쳐에 대한 글로벌 팬덤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K뷰티 브랜드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라타플랑은 전세계 고객들이 팬덤을 넘어 한국의 진정한 클린뷰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브랜드 현지화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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