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전현무가 백상예술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지 못했다며 속상해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전현무를 비롯한 무지개 회원 8인이 몽골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새벽부터 공항에 모인 회원들. 전현무는 코드쿤스트가 도착하자마자 "너 단체 채팅방에 이거 뭐야~"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루 전 열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전현무가 기안84와 함께 TV 부문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지만 모두 수상하지 못한 것. 코드쿤스트는 "형 상 못 받은 거~"라며 놀려대 웃음을 샀다.
전현무는 수상 불발에 대해 "나 소감 멘트 엄청 준비했는데 너무 창피해"라고 솔직히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코드쿤스트는 "방송 화면에 형이 나왔는데 욕망에 차 있더라"라며 농을 던졌다. 전현무는 "소감 멘트를 (연예대상) 대상 때보다 더 짜 놨는데 당황했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기안84를 가리키며 "더 충격적인 건 얘도 소감 썼다"라고 폭로했다. 기안84는 "난 형이 보면 창피할 것 같아서 심지어 화장실에서 몰래 썼는데"라며 민망해 했다.
전현무는 "얘도 엄청 실망하더라고, 나도 엄청 실망했는데"라면서 "난 주변에서 너무 띄워 줘서 기대했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코드쿤스트는 "아직 대상 여운도 남아 있지 않았냐"라고 거들었다. 전현무는 맞다면서 속상함에 칭얼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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