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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지드래곤 스타일 같아"…몽골 씨름 의상에 '흡족' [RE:TV]

뉴스1

입력 2023.05.13 05:30

수정 2023.05.13 05:30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기안84가 몽골에서 지드래곤을 떠올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해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김광규, 샤이니 키, 코드쿤스트, 이장우, 이주승 등 무지개 회원들이 몽골 패키지 여행을 떠났다.

전현무는 이번 여행을 통해 무지개 회원들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해 주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기안84가 몽골의 전통 씨름인 버흐 의상을 꼭 사고 싶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먼저 다 함께 현지 시장 탐방에 나섰다.
전통 신발부터 의상까지 눈이 즐거운 탐방이었다. 박나래는 전통 모자 장진 말가이를 발견하고는 신기해 했다. 이어 몽골 왕비 장신구를 착용해 웃음을 샀다. 이를 지켜보던 코드쿤스트가 "누나 시상식 때 쓴 거랑 비슷하네"라며 농을 던졌다.

드디어 기안84가 기다리던 시간이 다가왔다. 팬티를 비롯한 씨름 의상 세트가 눈에 띄었다. 기안84는 "몽골 씨름이 또 유명하지 않냐, 전투의 민족이니까"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 워낙 격투기를 좋아해서 몽골 가면 씨름을 찾겠구나 싶더라. 그 의상을 사 주기 위해 간 거였다"라더니 "기안84 빼고는 아무도 안 가고 싶어했다. 신기한 걸 좋아하는 나도 안 가고 싶었다. 기안84만 좋아했다"라고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기안84는 팬티를 몸에 갖다 대면서 흡족해 했다. 상의도 있었다. "위에도 입는 거냐"라면서 코드쿤스트가 착용해 봤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가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솔로 활동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이거 약간 GD(지드래곤) '하트브레이커' 스타일이야"라고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씨름 의상 세트의 가격은 한화로 약 11만 원이었다. 생각보다 값이 나가자, 전현무는 "우수리 떼라 그래"라며 농을 던졌다.
현지 점원은 한화 10만 7000원을 제시했고, 총무인 키가 출동해 바로 구입했다.

버킷리스트를 실현한 기안84는 고맙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박나래가 "오빠 여름 유니폼이야"라고 농을 던져 또 한번 재미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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