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축구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인 손흥민의 토트텀 홋스퍼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이재성의 마인츠가 13일(이하 현지시간) 각각 패배를 기록했다.
마인츠는 프랑크푸르트에 0-3으로 대패했고, 손흥민의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에 1-2로 패배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
손흥민은 이날 슈팅이 ‘0’개였다.
손흥민이 전반 24분 해리 케인의 날가로운 패스를 받아 슛을 날렸지만 골대에 맞았고, 오프사이드까지 선언돼 슈팅 자체가 무효가 됐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EPL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결국 1-2로 패했다.
애스턴빌라의 압박에 케인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이 전방으로 뛰는 손흥민, 히샤를리송에게 공을 좀체 연결하지 못해 고전하다 결국 패배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케인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간신히 1골을 따내 ‘0’패를 면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남은 2 경기를 모두 이겨도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 탈환은 불가능해졌다.
이재성이 이날 64분을 뛴 마인츠 역시 2022-2023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이재성은 후반 19분 아이멘 바로코크와 교체될 때까지 64분을 뛰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이재성은 특히 후반 14분 미드필드에서 공을 빼앗겼고, 이 공이 골로 연결됐다. 이 골은 이날 쐐기골이 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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