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in 홍천 성료...전국서 모인 1000여명 산소길서 힐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5.14 09:49

수정 2023.05.14 09:49


제2차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가 13일 홍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렸다.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제2차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가 13일 홍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렸다.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가 13일 전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 홍천 수타사 산소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14일 강원도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을 출발해 소의 여물통 모양을 닮아 ‘귕소’라 불리는 협곡에 자리한 출렁다리를 건너 수타사 생태숲 공원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홍천 수타사 산소길은 공작산에서 흘러내린 덕지천 계곡을 따라 걷는 길로, 사계절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홍천지역 대표 관광명소다.

행사에 참석한 신영재 홍천군수는 “수타사 산소길은 강원도 대표 걷기 좋은 길 중 하나로 앞으로도 많은 트레킹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경품 추첨 이벤트 진행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물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수타사는 다가올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떡과 국수를 제공, 훈훈한 인심을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한편 강원 샷건 트레킹은 강원도 18개 시군 대표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3일에는 춘천 김유정 문학촌에서 실레이야기길을 걷는 세 번째 강원 샷건 트레킹 오픈 행사가 개최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fnSurvey